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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뉴욕을 거쳐 멕시코 칸쿤으로 가는 일정이었어요. 마음만 불편할 것 같아 결국 예랑(예비신랑)이랑 해외여행은 내년에 가고 우선 제주도로 신혼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4월의 신부 김은하(가명)씨는 지난 두 달간 악몽같은 시간을 보냈다. 즐거워야 할 결혼식 준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엉망이 됐다. 보증인원 축소 문제로 예식장과 심한 갈등을 빚으면서 심신이 피폐해졌다. 해외 신혼여행 역시 하늘길이 막히며 불가능해졌다. 남은 유일한 희망은 대안으로 택한 제주도 여행뿐이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신혼부부들이 제주도로 급히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결혼식을 취소하거나 연기하지 못해 울며겨자먹기로 반강제 '스몰웨딩'을 치르게 이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지 4~5성급 호텔들이 선보인 신혼부부 전용 허니문 패키지를 통해 우울함을 달래보려는 이들도 늘어나며 제주도 여행객 수요도 빠른 속도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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